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27.4원으로 전주보다 21.6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6.9원 하락한 1,468.7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ℓ에 1,598.0원으로 가장 쌌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37.8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ℓ에 1,697.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9.9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83.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4.2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및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증가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내린 배럴당 7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배럴에 0.4달러 오른 84.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오른 89.6달러를 기록했다.

유영혁 기자 press@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