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이미 포프(49) IOM 사무부총장이 투표 결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OM
IOM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이미 포프(49) IOM 사무부총장이 투표 결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OM

국제사회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서 첫 여성 사무총장이 나왔다.

IOM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이미 포프(49) IOM 사무부총장이 투표 결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포프 신임 총장은 미국 검사 출신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 백악관의 이민 수석 고문을 지냈다. 그의 임기는 오는 10월1일부터 5년이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뒤 “우리는 성공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전 세계 이주 시스템 개선을 위해 많은 단체와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1년 설립된 IOM에서 여성 사무총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IOM은 이주자를 위한 기구로, 국제 사회가 이주 과정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주를 통한 사회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전 세계 약 1만9000명의 직원이 있고, 560개 현장 사무소가 운영 중이다. 17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있다. 한국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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