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인근 해상 4월 23일부터 17차례 지진 발생
지진 느꼈다는 유감 신고 18건

강원도 동해시 인근 지진 발생지점 ⓒ기상청
강원도 동해시 인근 지진 발생지점 ⓒ기상청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상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6시 27분 36초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32km 지점이다.

이날 지진은 올해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다. 

강원과 경북지역에는 최대 진도가 Ⅲ 이었으며 충북은 Ⅱ였다. 전국에서 진도 Ⅰ을 기록했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정도이다.

진도Ⅰ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수 있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에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오전 6시52분 기준 18건이 접수됐다. 피해 접수는 없었다.

강원도 동해 인근 바다에서 전날에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달 23일부터 17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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