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야카리노 새 트위터 CEO ⓒ트위터
린다 야카리노 새 트위터 CEO ⓒ트위터

트위터 새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가 선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CEO는 1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린다 야카리노를 트위터의 새 CEO로 맞게 돼 기쁘다"며 선임 소식을 알렸다.

머스크는 "야카리노는 사업 운영에,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집중할 것"이라며 "나는 그와 협력해 이 플랫폼을, 모든 것의 앱인 X로 전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 "X/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임명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6주 후에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새 CEO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전날 새로운 여성 CEO가 약 6주 안에 취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로 바뀔 것"이라고 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머스크가 새 여성CEO를 찾았다고 밝힌지 몇 시간 만에 야카리노가 트위터에 합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NBC유니버설은 금요일 아침 야카리노가 즉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어 12월 트위터로 CEO 사임 여부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57.5%가 찬성하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린다 야카리노의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60세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1985년에 펜 주립 대학교를 졸업했다. 

CNN은 야카리노가 2011년 회사로 복귀하기 전에 NBC유니버설에서 대학 인턴으로 처음 일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프로필에 따르면 야카리노는 광고 책임자 역할을 하는 2,0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을 감독했고 NBC유니버설이 1000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리는 것을 도왔다. 

야카리노는 유튜브, 버즈피드, 스냅챗, 그리고 트위터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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