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8일 대구 수성구보건소 코로나19 PCR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0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82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52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2만3478명, 해외유입 43명 이다.

전날보다 1,840명 늘었고 지난주 수요일보다는 3,328명 증가했다. 지난 1월 28일 2만3,591명 이후 102일만에 가장 많았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 속에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수천 명씩 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날보다 9명 많았다.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2월 17일 28명 이후 8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천57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50.2%를 기록했다. 앞으로 중환자 관리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축소한 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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