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텀마을은 지난 30일 복합문화공간에서 '인터내셔널 힐링 데이'를 개최했다.  ⓒ생터마을 제공
생텀마을은 지난 30일 복합문화공간에서 '인터내셔널 힐링 데이'를 개최했다. ⓒ생터마을 제공

경상북도 예천 '생텀마을'은 지난달 30일 생텀마을 복합문화공간에서 '인터내셔널 힐링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생텀마을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예천군 용두리에서 호두 농사를 지으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 청년들을 모집해 예천과 생텀마을의 힐링 자원을 체험하고 힐링 비즈니스를 함께 모색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내셔널 힐링 데이' 행사에서는 태국의 정신과 전문의와 한국의 마인드풀니스 전문가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릴레이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명상의 요소가 결합한 생텀 호두 게임도 함께 진행됐다. '생텀 호두게임'은 무농약 호두농사를 짓는 생텀마을 청년들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지역의 농산물과 친숙해지고 명상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생텀마을의 김민성 대표와 생텀마을 태국지부 홍수찬 대표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 팔로미(Follow Me)' 명상과 건강을 위한 움직임명상을 진행했다. 한국의 마인드풀니스 전문가 박예나 덕성여대 겸임교수는 바디 스캐닝(Body Scanning), 태국의 전문의들 쭐라롱껀 국립대학 푸총 나오루지싸왓 교수, 라차나카린 어린이 병원 정신과 전문의 팟티라 딧싸야완나왓, 롭부리 병원 정신과 전문의 차논 씨리꾼은 '불교 걷기 명상'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 세션을 안내했다.

생텀마을 김민성 대표는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나를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명상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며 "생텀마을의 첫 국제 교류로써, 'K-힐링의 메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써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생텀마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며, 생텀마을의 자연과 힐링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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