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여성마라톤 참가자에 달리기 전 주의사항 소개

여성마라톤대회 마스코트 신냥이 ⓒ여성신문
여성마라톤대회 마스코트 신냥이 ⓒ여성신문

오는 5월 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2023 여성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여성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라톤을 처음 접하는 초보 러너들의 안전을 위해 '관절·척추 전문 부민병원'이 달리기 전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달리기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전신을 사용하는 마라톤 대회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관절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허리, 하지(고관절, 무릎, 발목), 어깨 등 관절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스트레칭하면 부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출발 전에는 1-2분 정도 제자리 뛰기를 통해 워밍업을 진행한 후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레이스를 마친 후에도 심호흡과 함께 스트레칭과 가벼운 제자리 뛰기를 겸하면 격한 운동으로 달궈진 몸을 안정시킬 수 있다.

마스크는 벗고 복장은 가볍게

일상에서는 코로나와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달릴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복장은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러닝화, 런닝셔츠, 반바지 등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썬크림을 바르되 필요한 경우 가벼운 챙 달린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된다. 

이상 증상 생기면 즉시 휴식을 

평소에 운동을 즐기지 않은 초보 러너들의 경우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나면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심장이나 뇌혈관에 이상이 오면 △갑자기 숨이 너무 많이 차는 증상 △시야가 아득해지는 증상 △닭살이 갑자기 확 돋는 증상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 건강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달리기를 중단하고 그늘에 누워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의료지원을 신속히 요청한다. 

자료 제공: 부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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