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설립 운영
소외 이웃 위한 나눔 지속… 누적 기부금 약 10억원

에이피알 본사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 본사 사진 Ⓒ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4년 설립 이래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포토그레이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에이피알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사회적 책임 완수에 적극 동참하며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0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에이피알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설립한 자회사를 뜻한다. 직업 활동에 제한이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고용 촉진 제도로 2008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에이피알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총 2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환경미화와 사내 물류, 헬스 키퍼, 사무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의 장애인 고용률은 40%로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상시 고용 근로자 비율인 30%보다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 외에도 소외계층 및 재난 피해자를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사회복지회와 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 하남 소망의 집 등에 7,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에이피알의 누적 기부금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시혜적 차원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기업가치 혁신 원칙하에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3977억 원, 영업이익 392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조 단위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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