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장기능 개선 식품'뮤뮤'400세트 기증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지난 7일 재단사무실에서 장기능개선식품 '뮤뮤' 400세트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신현민)'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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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에는 KT&G 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왼쪽)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의 신현민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기증서를 전달받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근이영양증, 다발성근육염, 파킨슨씨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와 복지향상사업을 위해 2001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40여 개 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이들 환자는 희귀한 난치질환을 오랫동안 앓으면서 각종 약물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배변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KT&G복지재단은 난치성질환연합회에 'KT&G휴럼'이 자체 연구로 개발한 장기능개선식품 '뮤뮤'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8월 연합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배변장애가 심한 환자를 중심으로 '뮤뮤'를 기증받을 회원을 선별·결정해 이번 행사가 성사되었다.

KT&G복지재단은 기증서 전달식에 이어 환자를 위한 제품 교육과 질의·응답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본인도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한 배변장애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KT&G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 회장은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와 같이 치유가 어려운 병으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에 빠져 있는 계층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KT&G휴럼의 비즈니스 팀장 임동석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난치성질환연합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KT&G휴럼이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뮤뮤'는 면역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점액소 '뮤신'을 응용한 것이다. 특히 대장벽의 활성화를 통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물질 'KTG075'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서김현지 객원기자 irgend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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