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영향 두바이유 급등...1배럴에 84.7 달러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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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휘발유 가격이 3주만에 상승했으나 경유 가격은 20주째 하락했다.

대한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600.9원으로 3주만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줄인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경유 가격은 1ℓ에 1,520.8원으로 전주보다 0.9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20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는 80.1원으로 전주 62원보다 더 커졌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57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680.3원/ℓ, 전국 평균보다 79.4원 높았고 대구가 1,572.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8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상업원유재고의 감소와 오팩+(OPEC+) 자발적 추가 감산발표, 이라크 쿠르드 원유수출 재개 지연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우리나라 원유도입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베럴에 7.3달러 오른 8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1배럴에 101.9 달러로 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와 국제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2~3주 뒤에는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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