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수출 중소기업 등 위한 포상 신설
포상 기업에 중기부 수출지원 등 정책 우대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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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4일부터 21일까지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일명 ‘무명의 수출용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신청을 받는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지난 1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의 하나다. 중소기업은 간접수출을 포함해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에 기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수출지원사업이 직접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중기부는 대기업의 간접수출확인서 발급 건수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하고 수출지원정책에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내놨다.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와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기부 장관 표창도 신설했다.

포상 대상은 작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수출 중소기업으로 간접수출액 비중이 90% 이상이면서 직접 수출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큰 기업, 간접수출 비중이 30% 이상이면서 성장성과 혁신성이 큰 기업 등 2개 부문이다.

포상받은 기업에는 5월 중 시상식을 개최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중기부는 포상일로부터 1년간 수출바우처 등 중기부 수출지원정책과 정책자금, R&D(연구개발),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기부 정책에서 우대 지원한다.

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알림소식-새소식-공지사항)과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무명의 수출용사’ 포상공고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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