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HITC, "질 바이든 여사 소문...YG는 정보 받지 못했다"
백악관 만찬날 멕시코시티 공연...이미 매진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에 블랙핑크를 초대하기 바란다는 질 바이든 여사의 초정을 묵살해 경질된 가운데 누가 블랙핑크를 초청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연예 웹사이트 HITC는 블랙핑크가 백악관 만찬에 미국의 레이디 가가와 공연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블랙핑크의 멕시코 공연과 충돌한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4일(현지시각)일부터 21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코첼라(Coachella) 음악축제에서 공연한다. 이어 26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공연한다.

코첼라 축제와 멕시코시티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HITC는 백악관 만찬공연이 멕시코시티 공연과 충돌하지만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백악관 만찬 공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도 전했다. 

YG 측은 "블랙핑크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기념해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공연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HITC에 밝혔다.

HITC는 백악관 만찬 공연을 원했던 인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로 알려졌지만 YG측은 마지막까지 이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 팬들은 "블랙핑크가 이미 매진된 코첼라 공연, 멕시코시티 공연과 함께 백악관 공연까지 할수 있을지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4월 26일로 예정됐으며 국빈 만찬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바이든 미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다.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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