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조기탈락·압수수색 악재 속 프로야구 개막...7개월 대장정
WBC 조기탈락·압수수색 악재 속 프로야구 개막...7개월 대장정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3.04.01 09:08
  • 수정 2023-04-0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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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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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기 탈락과 야구위원회(KBO) 사무실 압수수색 등 악재 속에 프로야구가 1일 개막해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가 1일 오후 12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등 5개 야구장에서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한 팀이 144경기씩 모두 720을 치르고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이 이어진다. 한국시리즈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개막전 여러 악재가 터져 어수선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자회사 KBOP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KBOP는 리그 스폰서 선정 관리나 리그 공식 후원사 유치 관리, 각 구단에서 위임받은 통합 상품화 사업, 리그 중계권 사업 등을 맡고 있는 회사다.

검찰은 KBO 간부 A씨와 SPOTV 등 TV 채널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 업체 에이클라와 관련된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권 이권을 두고 A씨가 직무를 이용해 혜택을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이 전해졌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졸전끝에 조기탈락했다.

이번 WBC에서 일본과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본선 1라운드 B조에 속한 한국은 2승 2패, 3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했다. 첫 경기 호주전에서 7-8로 충격패를 당한 뒤, 숙적 일본에 4-13으로 패하며 결선에 가지 못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2) 선수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수사를 받아 팀에서 방출됐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단장은 박동원(33·LG 트윈스)과의 자유계약(FA) 협상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박동원 선수는 계약과정에서 뒷돈 요구 의혹이 담긴 녹취파일을 선수협의회에 전달했고 선수협의회는 이를 KBO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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