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스 펠트로 ⓒ귀네스 펠트로 트위터
배우 기네스 펠트로 ⓒ귀네스 펠트로 트위터

지난 2016년 스키를 타다 70대 남성과 충돌해 민사 소송을 당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재판에서 승소했다.

CNN 따르면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각) 테리 샌더슨이 팰트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당시 스키 슬로프에서 벌어진 충돌과 샌더슨의 부상에 팰트로의 잘못이나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샌더슨은 지난 2016년 유타주 디어밸리 스키리조트에서 팰트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스키를 타다 자신을 치고 가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뇌진탕을 입었다면서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펠트로는 이에 맞서 상징적으로 1달러와 변호사 비용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팰트로는 평결 후 발표한 성명에서 "허위 주장을 묵인하는 것은 정직함을 굽히는 일이라고 느꼈다"며 "결과에 만족하며 판사와 배심원단의 모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펠트로의 변호사 스티브 오웬스"만장일치의 결과에 만족한다. 판사와 배심원이 이 사건을 사려 깊게 처리한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귀네스는 자신이 믿는 것을 옹호해 왔다. 이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펠트로는 계속 옳은 것을 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샌더슨은 법원 밖에서 "그녀는 진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법정에서 어떤 거짓말도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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