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마지막 주까지 총 71회 실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에서는 27일부터 2023년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고충상담원의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역할 이해와 전문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교육을 해마다 확대·실시하고 있다. 3월 교육을 첫 시작으로 11월 마지막 주까지 전문과정 53회, 심화과정 18회 등 총 71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전문과정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대학 내 고충상담원으로 지정된 자가 대상이며, 심화과정은 양평원 전문과정 이수자에 한 해 교육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내용은 △성희롱·성폭력 판단기준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훈련 △조직문화 특성 및 기관의 고충상담원 역할 이해 △성희롱·성폭력관련 법령 및 사례분석 △고충처리 역할 실습 및 사례 토론 등 고충상담원이 갖춰야 할 기본 직무역량부터 고충처리절차 및 단계별 가이드까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장명선 양평원장은 “공공기관 내 고충상담원 지정과 사건 상담을 위한 고충상담창구가 대부분 마련되어 있지만, 신규 지정된 고충상담원의 경우 상담원의 역할, 사건 처리절차와 같은 소양 및 실무 지식을 새로 배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고충상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폭력예방 업무의 실효성을 지원하는데 양평원이 지속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원은 앞으로도 대상별·기관별 교육수요에 맞는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제공하여 고충상담의 효과성 제고는 물론,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