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학교에서 20대 여성의 총격으로 어린이 3명을포함해 6명이 숨졌다. ⓒFox10 화면 갈무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학교에서 20대 여성의 총격으로 어린이 3명을포함해 6명이 숨졌다. ⓒFox10 화면 갈무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 기독교 학교에서 20대 여성의 총격으로 학생 3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13분쯤 내슈빌 커버너트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총기를 발사한 20대 여성 용의자를 사살했다.

범인은 올해 28세인 오드리 해일로 내슈빌에 살고 있으며 이 학교 졸업생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을 맞은 학생 3명은 사건 발생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학교는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로 교내 경찰관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권총 뿐만아니라 소총 등 3개의 "공격식" 무기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이 두 총기를 내슈빌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 통과를 또 다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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