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기 수원시 한 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여성신문·뉴시스
사진은 경기 수원시 한 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여성신문·뉴시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장기 미래 전략을 준비해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발표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 연구 용역에는 이같이 내용이 담겼다.

인구·산업·국제관계·기후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 20∼30년 후를 내다본 국가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부는 저출산·고령화가 취업·교육·복지 등 각 분야에 미치는 파생 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일 방법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 등을 이번 전략에 담아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건전성 위험 대응 과제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비경제활동인구가 늘면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재정 기반도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패권 경쟁 격화, 기술·산업 변화, 지구 온난화 가속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한 세부 정책 과제도 함께 다뤄진다.

이번 연구용역은 부총리 자문기구인 중장기전략위원회가 검토 중인 대응방안과 함께 국가미래전략 수립 근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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