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앞에서 '3.31 학교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앞에서 '3.31 학교비정규직 신학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급식실 종사자·돌봄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집단임금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교육 당국이 기본급 2% 인상안, 명절휴가비 소급 불가, 근속수당 동결안에 머물러 상생안 도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급식실 종사자들의 폐암 산재,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조기 퇴사, 초등학생 돌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늘봄학교’ 인력 부족 등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

이번 파업엔 약 3만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차, 4차 파업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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