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권 확대,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민주노총이 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권 확대,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행사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학로 인근 이화교차로∼혜화교차로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연다. 집회 후에는 종로5가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물가폭등, 공공요금 폭등으로 인한 민중의 고통은 외면하고 부자와 재벌을 위한 일방적 노동 개악을 추진하면서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거 정부 요직에 포진시켜 검찰 독재를 완성하려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집회가 끝나면 종로5가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이 예정돼 인근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된다. 민주노총은 집회·행진에 약 1만8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회는 오후 5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은 오후 1시30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를 한다.

경찰은 경복궁 앞 삼거리부터 광화문 네거리까지 양방향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태평로 등지에서 3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오후 8시30분까지 도심권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보수 성향의 신자유연대는 삼각지역에서 600명 규모의 '촛불전환행동 맞대응집회'를 연다. 자유통일당 역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집회 행진 구간 등에 교통경찰 약 240명을 배치한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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