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18주째 하락 1534원...휘발유와 가격차 62원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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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5주만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이 더 많이 내리면서 가격차가 더 커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96.4원으로 전주(1,596.8원)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2월 셋째주(1,577.33원)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번주에 조금 내렸다. 최근 하락한 국제유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34.3원으로 전주보다 11.8원 하락했다. 최근 18주 간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이 더 많이 내리면서 가격차가 62.1원으로 지난주 50.6원보다 더 커졌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ℓ에 1,569.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0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판매가격이 1,67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0.1원 높았다. 울산의 판매가격은 1,567.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8원 낮았다.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셋째주 배럴당 77.6달러로 떨어진 뒤 3월 넷째주에도 3.9달러 하락한 73.7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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