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돌아온다... 한복착용자는 무료 관람
‘경복궁 야간개장’ 돌아온다... 한복착용자는 무료 관람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3.03.23 13:35
  • 수정 2023-03-2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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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10시부터 온라인 예매 열려
야간개장한 경복궁. ⓒ뉴시스·여성신문
야간 개장한 경복궁. ⓒ뉴시스·여성신문

봄을 맞아 경복궁 야간 개장이 돌아온다.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다음달 5일부터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특히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에 맞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상반기 야간관람’ 대신, ‘봄 야간관람’으로 변경했다.

야간 관람이 가능한 개방 권역은 광화문·경회루·교태전·아미산 권역이다. 경회루와 그 주변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벚꽃과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서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봄꽃이 만개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권은 사전 온라인 예매(https://ticket.11st.co.kr)로 미리 구매해야 하며, 1일 판매수량은 2500매이다. 4월 관람권은 오는 29일, 5월 관람권은 다음달 26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 모두 인당 2매까지 구매를 제한한다.

관람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로서 흥례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봄 야간관람’으로 국민들이 우리 고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고궁이 누구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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