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운영
전남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운영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3.03.21 18:34
  • 수정 2023-03-2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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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촬영물 삭제지원
수사·의료·법률지원 등 제공
전라남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홍보물.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홍보물.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전남센터가 운영하며, 상담전화(06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나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피해회복을 위한 전과정 지원 ▲피해 촬영물 긴급 삭제 지원 및 연계 ▲심층 상담 수사기관, 법률의료연계 등 1대1 맞춤형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최근 3년간 전남 지역 디지털 성범죄 신고 건수는 2020년 140건, 2021년 300건, 2022년 406건 등 총 84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피해자의 63.7%는 1020 세대다.

여가부 주관 ‘2023년 디지털 성범죄 특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는 전국 14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 자체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상담소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자 회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성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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