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모집
문제해결 45개사‧자율제안 27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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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 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한다.

문제해결형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대·중견·공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23개 수요기업이 38건의 협업과제를 신청했다. 그 중 디지털전환,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수요기업의 18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16개 기업은 DL이앤씨, 한국수자원공사, 롯데건설, 한국주택금융공사,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교, 대웅제약, 롯데정보통신, 풀무원(2개), 호반건설(2개), SK에코플랜트, HL홀딩스, 무림P&P, 롯데상사, 원스토어, 카카오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 결선진출 스타트업은 중기부 장관상(1위)과 창업진흥원장상(2·3위)을 받는다. 중기부는 총 45개사 내외 수상 스타트업에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와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 지원한다.

내달 5일부터 공모하는 자율제안형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4개 민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신청 결과 1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프로그램별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협업 스타트업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총 27개사 내외로 협업 스타트업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1대1 전담 멘토링, 공동R&D·사업기회,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공모 일정은 해당 수요기업의 누리집 확인이 필요하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누리집과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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