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제' 축제 진행한 차배옥덕 교수

@B2-6.JPG

지난 8월 22일 서울 선유도공원에서는 한국여성향토문화연구원 주최로 여성이 제관이었던 '칠석제'를 부활시킨 제1회 칠석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총괄지휘한 주인공은 한국여성향토문화연구원 차배옥덕 원장으로 그는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의 역사왜곡으로부터 역사를 지키는 방안으로 잃어버린 고대 축제의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중국의 역사왜곡은 국민의 관심을 촉발했다는 점에서 위기이자 기회”라는 차배옥덕 원장은 “고대 문화를 잇는 이번 행사야말로 세계에 우리의 고대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문화적 행사이자 우리의 고대사와 한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성프라자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신청했지만 역사문제와 같은 프로젝트는 여성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여성정책 담당자들로 인해 떨어졌다”면서 “여성 역사 관련 연구를 여성 정책의 일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실 고대로 올라갈수록 제의에서 여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고대사 연구가 곧 여성의 권익을 찾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지원금이 부족해 고생했다는 차 원장은 “여성 관련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자금이 부족해 애초 기획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지는 못했다고.

차 원장은 “내년부터 문화관광부, 교육부, 여성부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우리의 고대사와 한국의 관계를 알리기 위해 칠석제를 더욱 크게 키워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경 객원기자

racyr@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