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화가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국내 첫 개인전
스페인 화가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국내 첫 개인전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3.03.17 23:43
  • 수정 2023-03-17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16일까지 디언타이틀드보이드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신사(Gentleman), 2022,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paper, 63 x 48cm ⓒ디언타이틀드보이드 제공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신사(Gentleman), 2022,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paper, 63 x 48cm ⓒ디언타이틀드보이드 제공

스페인 화가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Carlos Blanco Artero)의 국내 첫 개인전 ‘BLANCO’가 오는 4월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에서 열린다.

블랑코 작가는 마드리드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그간 각국 대가들의 작품을 관조하며 얻은 영감을 캔버스에 표현했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소리를 그림으로 치환하는 방식도 꾸준히 탐구해왔다. 구상화로 출발해 점점 추상화를 그려왔고, 화면 전체에 미묘한 변형을 가하거나 패턴화하기도 한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홍콩, 파리, 필리핀, 사라고사,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각국의 미술관, 갤러리 및 기관에서 전시를 열었다. 세계 유수의 공공 및 개인 컬렉터가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Ojos Negros (Black eyes), 2020, Oil and mixed media on paper, 63 x 45cm ⓒ디언타이틀드보이드 제공
까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Ojos Negros (Black eyes), 2020, Oil and mixed media on paper, 63 x 45cm ⓒ디언타이틀드보이드 제공

갤러리 관계자는 “블랑코 작가의 작품은 카오스모스(chaosmos, 혼돈과 질서의 합성어)적 개념이 나타난다”며 “형상과 추상을 굳이 양분화하지 않고 한 화면 안에 동시에 나타내는데 회화와 드로잉, 선과 색을 율동적으로 중첩하고 상호보완적으로 작용시켜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정형화된 해석의 틀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시각을 통해 혹은 작가의 경험을 상상하며 작품을 해석해보라”고 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