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장형 동물등록지원사업 대상 확대
입양비·중성화수술 지원 등…유기동물 발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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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반려동물과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하는 반려인에게 1마리당 3만원(1인당 최대 3마리)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신규 내장형 등록자만 지원됐지만, 올해는 분실 위험이 있는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지원한다. 개와 고양이를 동물등록하는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동물보호소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입양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565마리)에서 소폭 늘어난 592마리다.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동물보호소 홈페이지(http://www.kcanimal.or.kr/)를 통해 입양할 수 있다.

중성화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마당개 중성화사업은 5개월령 이상 6년령 미만이면서 실외에서 사육되고 있는 반려견이 대상이다. 중성화수술을 원하는 반려인은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에 신청하면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비용은 최대 36만원(암컷)이다. 올해는 선정조건에 체중 항목을 제외해 기준연령 뿐만 아니라 체중으로 인해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개로 나눠 진행한다. 권역별 집중 중성화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동물보호단체, 주민 불편 관련 민원은 자치구를 통해 시행하는 일반 중성화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길고양이 번식기 콜링(울음소리) 등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는 시민은 자치구에 접수한 후 중성화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중성화수술 동물병원 선정을 마쳐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소음 등 생활민원해소를 위해 권역별 집중사업과 일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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