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현우, 김가현, 정유미, 김다영, 주시은, 김민준, 고희경, 정윤식. ⓒ뉴시스·여성신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현우, 김가현, 정유미, 김다영, 주시은, 김민준, 고희경, 정윤식. ⓒ뉴시스·여성신문

SBS가 뉴스 앵커진을 개편하면서 여성 역할을 확대한다.

17일 SBS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8뉴스’ ‘모닝와이드’ 평일과 주말, ‘뉴스브리핑’ ‘오뉴스’ 등 모든 시간대 앵커를 바꾼다. 모터는 ‘새 얼굴, 새 변화’다. 이미지는 더 젊어지고, 여성 앵커 역할도 커진다.

평일 8뉴스는 김가현 아나운서가 발탁, 기존 김현우 앵커와 함께 한다. 주말 8뉴스는 정유미 기자가 단독 진행한다. 1995년 SBS '뉴스 2000' 이지현 앵커 이후 28년 만이다. 과거 주말 8뉴스 앵커를 맡은 박현석 기자와 부부 사이다. '최초의 부부 앵커' 타이틀도 갖게 된 셈이다. 8뉴스 뒤 스포츠뉴스는 김다영 아나운서가 이끈다.

평일 모닝와이드는 정윤식·주시은 앵커가 맡는다. 정 앵커는 주말 8뉴스에서 모닝와이드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와 만난다. 주말 모닝와이에는 김민준 기자가 합류, 활력을 불어넣는다. 뉴스브리핑은 편상욱 앵커가 진행한다.7년간 뉴스브리핑을 진행한 주영진 앵커는 논설위원으로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오뉴스는 고희경 기자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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