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새 우주복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에 탑승해 달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들이 입을 새 우주복 시제품을 공개했다. ⓒAxiom Space/NASA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에 탑승해 달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들이 입을 새 우주복 시제품을 공개했다. ⓒAxiom Space/NASA 제공

달 표면을 걷게 될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 입을 우주복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에 탑승해 달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들이 입을 새 우주복을 공개했다.

민간 기업 액시옴 스페이스가 개발한 새 우주복은 가동성과 유연성에 중점을 둬 달 표면을 걷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됐다. 옷 무게는 55㎏이다. 크기는 미국 성인 남녀의 90%가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어두운 회색빛이지만, 향후 햇빛을 최대한 반사해 우주비행사들을 열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흰색으로 도색할 예정이다. 향후 생명유지장치, 항공전자장비 등도 우주복에 탑재하고, 우주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구성된다. 세계 최초의 시도다.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고 달 표면 탐사에 나서는 한편, 향후 화성 유인 탐사까지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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