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총재 이운경)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1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이운경 총재와 안진희 차기 총재를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은 13일 신희영 회장을 예방하고 지진 피해 현황 및 구호활동 상황 관련 환담 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운경 총재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많은 사상자와 삶의 터전을 잃은 두 나라 국민에게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특히 재난에 취약한 여성과 소녀들을 포함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지진의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는 라틴어 Soror(여성)와 Optima(최고)의 합성어로 최상의 여성들을 뜻한다.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80여 명의 전문직 여성들로 창단하여 현재 121개국의 7만2천여 명 회원이 활동 중인 세계 최대 여성 자원봉사 단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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