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평신도 리더 대상
교회성폭력 예방 및 사건 발생 시 대처 방안
피해상담 사례실습 등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 리더들을 위한 ‘2023년 교회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교회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사건 지원을 하며 가부장적 교회문화와 성차별 인식을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5년간 약 300여건의 교회성폭력 사건을 상담하고 지원한 바 있다.
센터는 2021년 개신교인 800명, 개신교 목회자 200명을 대상으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단(총회)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 54.5%는 없다고 응답했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9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센터 주최의 교회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회에 찾아가는 교회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도 신청을 받아 많은 목회자, 목사후보생, 신학생들이 교회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앙생활의 특수성, 한국교회의 문화를 반영한 교육을 중점으로 △교회 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 △교회 공동체의 친밀함과 경계 △교회 성폭력의 특수성 △성폭력 사건 발생 시 대처방안 등으로 세분화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방식의 교육뿐 아니라 사례를 통한 피해 상담을 실습해볼 수 있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회성폭력 예방교육은 3월 27일 월요일 오후 1시에 실시하며, bit.ly/haveto2023 에서 작성 및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기독교반성폭력센터(02-364-1994)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