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여성정보통신원, ‘2023년도 한-아세안 협력사업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
현지 실무진과 아세안 사무국 등 49명 참석해 국가별 실행 계획 논의
장윤금 총장 “아세안 국가들, ICT 분야 여성 지원 매우 중요”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APWINC)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2023년도 한-아세안 협력사업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APWINC)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2023년도 한-아세안 협력사업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관계자와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경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네스코 석좌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APWINC)은 ‘2023년도 한-아세안 협력사업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을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현지 수행기관 실무진, 컨설턴트,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 등 49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아세안 협력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사업 참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소개 △아세안 여성 디지털 경제역량 강화 △기관별 액션플랜(실행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장윤금 총장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이 여성 발전을 위해 ICT 분야에 초점을 두고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숙명여대도 올해 구글과 함께 여성 창업가를 육성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오는 7월 e-비즈니스 분야 예비 강사 200명을 초청해 강사 양성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5년간 총 66억원 규모로 시작된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Enhancing Digital Economy Participation for ASEAN Women MSMEs) 사업의 일환이다.

아세안 국가의 현지 전문가와 여성 소상공인 등 4000여명 등이 이번 사업의 수혜 대상이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들의 디지털 경제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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