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원'대표 이경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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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에 있을 환경 과학 뮤지컬'무지개 요정들의 땅나라 여행'의 첫 공연을 앞두고 한편으론 기대도 되면서 한편으론 많이 떨립니다”

어린이 창작 뮤지컬 '무지개 요정들의 땅나라 여행'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극단 원 이경원(53) 대표는 아동문학가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그의 동명 창작 동화집을 직접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창작극의 활성화를 위한 2005년 '제1회 창작극 페스티벌'참가 작품이다.

“동화집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꾸미는 작업을 계속하다 작년에 작품 대본을 완성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강명식 씨와 논의를 하며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정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극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주인공 슬기와 무지개 요정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에서 협동심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위에서 직접 보여주는 과학을 통해 과학을 쉽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색동회 소속 색동극단을 창단해 초대 단장을 맡았던 그는 98년 개인 극단인 '극단 원'을 만들어 '마법의 숟가락'(99), '꼭두야! 각시야!'(2002) 같은 어린이극을 주로 제작했다.

이 대표는“극단 후원회장님께서 공연장 마련을 약속해 주셔서 보다 힘을 내 관람객들을 위한 작품을 마련하겠다”면서 “복지관을 세우고, 그 안에 공연장을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극단들에 공연할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임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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