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자 입국전검사·큐코드 의무 오늘부터 폐지

중국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이틀째인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검역 지원 육군 장병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중국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이틀째인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검역 지원 육군 장병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전주보다 줄었으며 사망자는 249일만에 가장 적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9,994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전날보다 326명 줄었으며 지난주 토요일보다 1237명 감소했다. 신학기 개학 이후 전주와 비교해 증가세를 이어오다 전날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사망자는 3명으로 전날보다 9명 적었다. 지난해 7월 5일 2명 이후 249일만에 가장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4095명으로 치명률은 0.11% 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6명이다.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던 입국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가이날부터 해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강화했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11일부터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이후 연초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했던 방역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정부는 지난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했다.

같은달 5일부터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 제시와 항공기 탑승 시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했다.

이후 중국 상황이 안정되자 지난달 11일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같은달 17일 항공편 증편 제한 조치를 각각 해제했고, 지난 1일부터는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던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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