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정치로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데 뜻 모아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여성 권익 향상 위해 입법 활동 이어가겠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 “여성 불평등 바로잡아야 인구위기 해결할 수 있어”
이은주 정의당 의원 “성별임금격차 없애 모두가 평등한 사회 만들 것”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구조적 성차별 바로잡는 것이 공정 포용하는 길”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서울 종로구 평화로 인근에서 한 시민이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가 전달한 파란 장미를 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서울 종로구 평화로 인근에서 한 시민이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가 전달한 파란 장미를 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야 여성 국회의원들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8일 국회서 정치로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미애 “여성 권익 향상 위해 입법 활동 이어가겠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라며 “변호사 시절,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미투 법률 지원 등 여성 및 약자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을 국회로 가져와서 입법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년 발의한 보호출산(익명출산)법은 남녀가 함께 한 행위결과로 인한 임신이나 그 부담은 오롯이 여성에게만 남겨지는 경우, 위기 임신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조화롭게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며 “출생아의 출생등록될 권리를 보호하는 출생통보제는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 성안 후 공동발의 진행 중이다. 초심을 지키며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여성 불평등 바로잡아야 인구위기 해결할 수 있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불평등을 바로잡지 않고는 인구위기도, 초저출생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금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고속의 인구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는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Equity)’”이라며 “공정을 포용하며 성평등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책의 방향타를 단단히 붙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 “성별임금격차 없애 모두가 평등한 사회 만들 것”

이은주 정의당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이은주 정의당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성별임금격차에 대해 짧고 굵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8 세계 여성의 날, 성별임금격차를 없애고 직장 내 유리천장을 깨뜨려 일하는 시민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구조적 성차별 바로잡는 것이 공정 포용하는 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홍수형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홍수형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부정해왔던 구조적 성차별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EmbraceEquity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세계 여성의 날의 슬로건인 #EmbraceEquity에 담긴 의미를 곱씹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성평등 전담부처 폐지에 앞장섰다가 실패했던 김 장관의 사퇴야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의 시작”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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