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성정책연구원부터
지자체·여성단체·기업까지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제 38회 한국여성대회조직위원회가 '성평등을 행햐 전진하라' 행진대회를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제 38회 한국여성대회조직위원회가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행진대회를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린다. 공공기관부터 여성단체, 지방자치단체까지 성평등을 외친다. 

이번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67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디지털화와 기술이 여성 및 여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부대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문유경 여정연 원장이 참석하고 디지털 기술이 여성 및 여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과 해외 사례를 공유한다.

지자체에서도 여성의 날 관련 기념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여성 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여성 폭력 방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단체는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평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연다. 허명 여협 회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공정사회 실현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4일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38회 한국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여연은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평등 디딤돌상, 성평등 걸림돌을 각각 발표했으며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여성연합은 8일까지 울산, 제주, 대전, 포항, 부산, 광주, 전북, 경기, 대구, 경남지역에서 지역여성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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