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두바이 터키 총영사관 관저에서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울려퍼져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사진=주 두바이 터키 총영사관 제공)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사진=주 두바이 터키 총영사관 제공)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희생자 위로를 위한 추모 연주회가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다.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는 ‘아트 두바이' 초청 연주 이후, 터키 정부의 후원을 통해 지진 발생 지역을 방문하여 연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진 여진으로 인해 ‘주 두바이 터키 총영사관’ 관저 연주로 대신하게 됐다.

“음악은 희망이고, 우리는 이 재난을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는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Massenet: Meditation from Thais)을 연주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터키 정부 공식 SNS를 통해 전세계로 전해졌다.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는 육영콩쿠르 대상, 한국일보콩쿠르 특상, 이화경향콩쿠르 1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 중국 상해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남북한 합동 공연을 성사시켜 2022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Fair Saturday 재단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재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주)사운드위드 대표, 하버드 대학 커크랜드 하우스 명예워원과 독일 Cinema for Peace 재단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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