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라 예스24 신임 대표 내정자 ⓒ예스24
최세라 예스24 신임 대표 내정자 ⓒ예스24

온라인서점 예스24가는 새로운 대표로 최세라 상무이사(50)를 내정했다.

예스24 관계자는 6일 “신임 대표에 내정된 최세라 상무가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창립 이래 첫 여성 대표”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예스24 최초로 사원부터 대표까지 오른 여성 임원이다.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 사업,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전반을 두루 거쳤다.

예스24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예스24 안팎에서 출판유통업계 전문가로 꼽히는 인재다. 출판유통업계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시기에 따라 총알 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로의 전환, 도서정가제 시행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도서 사업 부문 전반과 영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6년 전략영업팀을 총괄하며 온라인 사업 위주였던 예스24가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예스24 이사회와 경영진은 “벤처로 시작한 예스24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서점’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역량, 자질을 갖춘 후보를 지해 추천하고 검증해왔다”며 “그간 최세라 내정자가 사업 전반에서 보여준 능력과 미래 사업 전략, 해당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지금의 스타트업과 같은 벤처로 시작한 예스24가 상장기업으로 자리 잡고 온라인 서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견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2000만 회원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예스24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의 문화생활을 고려한 PB 브랜드 제안,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생활 전반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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