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재판 대응하는 대전지검에 당부
“피해자 보호에 만전 기하고
공소유지에 최선 다할 것”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 최근 MBC가 만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이미지 캡처.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 최근 MBC가 만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이미지 캡처.

이원석 검찰총장이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 사건에 대해 6일 엄저정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한 뒤에도 홍콩 국적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22년 10월 구속기소됐다. 추가 성폭행과 성추행 고소 사건으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정씨는 자신이 ‘메시아’라며 신도들을 세뇌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BC가 만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와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검사 3명이 공소유지팀이 돼 재판에 대응하고 있다. 

이 총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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