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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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모여 골목상권을 골목산업으로 발전시킬 ‘로컬(지역)브랜드’ 창출팀을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

로컬브랜드 창출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지역창작자)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킨다. 상권관리 모델의 도입과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사업신청은 로컬크리에이터인 대표기업을 포함해 3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중 소상공인 1개사 이상이 포함돼야 하고 이들 사업장 소재지가 반경 1㎞ 이내에 밀집해야 한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 지역관리 경험이 있는 대표 기업의 경우, 해당지역에 대해 거리제한과 무관하게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관리는 지역의 가치를 유지·향상시키기 위한 동네브랜드 개발, 지역자원 리서치·아카이빙(필요한 기록을 파일로 저장 매체에 보관하는 것), 안전·안심 지역 만들기, 커뮤니티 구축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에 선정돼 3가지 종류의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 최대 5억 5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선정된 팀은 먼저 ‘동네상권발전소(1억원)’를 통해 상권 조사, 기획을 수행한다. ‘동네상권컨설팅(2억원)’과 ‘로컬브랜드 창출(2억5000만원)’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컨설팅과 공동브랜드 창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수행한 결과물이 우수할 경우, 상권활성화사업(5년간 최대 120억원 지원)과의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이영 장관은 “최근 뜨는 골목상권에는 창의성 기반의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고, 이러한 골목상권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대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에 못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크리에이터를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이들이 소상공인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행복한 로컬상권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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