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성 대상 준강제추행, 추행약취 혐의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술에 취한 여성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준강제추행, 추행약취 혐의로 오 대표를 지난 8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지갑을 갖고 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
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우리나라 첫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진보정당이 모여 주최한 ‘기후정의 공동선언’에서 미래당 대표로서 발언하고,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진보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이수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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