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대 걸어
성매매 예방 교육·성평등 인식 공유
김경일 시장, “건전한 성 인식 확산되길”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여행길) 걷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파주시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여행길) 걷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파주시

경기도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여행길) 걷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행길 걷기’는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평등 인식·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3~6월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파주시는 본 사업이 시민들이 여성 인권 유린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을 공유함으로써 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집결지로 지역주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이번 여행길 걷기를 통해 젠더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건전한 성인식 확산은 물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연풍리 일대에 가득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참가 신청은 파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19840812@korea.kr)로 접수하거나 여성가족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여성가족과(031-940-86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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