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가상대결서도 김기현 49.1% 안철수 42.0%

황교안(왼쪽부터),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교안(왼쪽부터),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된 가운데 당대표 적합도 다자 구도에서 김기현 후보가 38.6%로, 안철수 후보(29.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친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16.5%대로 3위를, 황교안 후보는 10.7%로 4위를 기록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38.6%로, 안철수 후보(29.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들 간 격차는 8.8%P로 오차범위(±4.45%P) 내에서 앞섰다.

친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16.5%로 3위를, 황교안 후보는 10.7%로 4위를 기록했다.

김기현·안철수 후보 양자 간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도 김 후보가 49.1%를 기록하며 42.0%인 안 후보를 앞섰다. 양자간 격차는 7.1%포인트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4.45%포인트) 내에서 우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4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