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176명 중 남성이 164명 '93.2%'

연세대학교 강의실 ⓒ뉴시스·여성신문
연세대학교 강의실 ⓒ뉴시스·여성신문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중 여성이 약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전국 4년제 대학 176곳을 분석해 발표한 '한국의 대학총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재직 총장 중 남성은 93.2%(164명), 여성은 6.8%(12명)였다.

2022년 재직 총장의 연령대는 60대가 104명(59.1%)으로 가장 많으며, 50대 36명(20.5%), 70대 15명(8.5%), 80대 이상 5명(2.9%), 40대 이하 3명(1.7%)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학총장의 학사 출신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학사 출신이 40명으로 전체 대학의 23.7%를 차지해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은 고려대 13명(7.7%), 연세대 11명(6.5%), 경북대 8명(4.7%), 성균관대 6명, 중앙대 5명, 경희대와 한양대 각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총장의 학사학위 전공계열별 현황을 보면, 인문사회계열 57.9%, 이공계열 36.6%, 의학계 4.3%, 예체능 1.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사립대학은 인문사회계 출신 총장 비율은 증가하고, 이공계 비율은 감소한 반면, 국공립대학은 인문사회계 출신 비율은 감소하고, 이공계 비율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