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풀무원 등 주스·분유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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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과 광우병, 불량 만두소 파동 등의 영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 퇴비만을 사용해 재배하는 농산물이다. 국내 업체들도 유기농 열풍을 반영해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웰빙 상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유기농 100% 주스' '아기밀 베이비 쥬스' '아기밀 오가닉' 등 특히 유아 식품에 포커스를 맞춰 유기농 100%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기농 상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유기농 100%' 표시는 모든 성분이 유기농 성분인 경우에 한해 표시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후디스 유기농 100% 주스'는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과일로만 만들어진 건강 음료다. '후디스 유기농 100% 주스'는 일체의 화학적 첨가물 없이 3년 이상 농약, 화학 비료를 일절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과일을 사용, 인증기관의 철저한 검증과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다. 과일 자체의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렌지, 포도, 사과 세 가지 맛으로 대형 할인 마트 및 일동후디스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다.(180ml, 1500원)

'아기밀 베이비 쥬스'는 국내 최초로 생산된 100% 유기농 유아전용 주스로 산도를 낮춰 연약한 아기의 위와 장, 치아에 자극이 적다. 아기의 두뇌·성장발육을 위한 타우린, 철분, 칼슘이 보강됐다. '아기밀 오가닉'은 떠먹이는 유아식으로 호주의 유기농장에서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유기농 원료로만 만들어졌다. 일동후디스의 유기농 아기과자 '베이비넷 오가닉 티씽 비스킷'은 유기농 원료 99.35%로 만들어졌다. 치아가 나는 시기의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기능성 아기과자로 티아민을 보강, 아기의 건강한 발육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최근 출시된 유기농 원료 식품으로 풀무원 '유기농 콩두부'는 종자에서 재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화학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콩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대상 '유기농 케첩'은 물과 소금을 제외한 모든 원재료의 97.4%를 유기농 재료로 만든 제품이다. 남양유업 '마더스 오가닉'은 일정한 면적의 초지에서 유기농 목초만을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를 사용, 95% 이상을 유기농으로 만든 제품이다. 서울우유 '유기농 맑은 치즈'는 유기농 함량 96.9%로 자연 치즈에 유기농 현미와 당근, 호박 등 7종의 유기농 야채와 딸기 등 4종의 유기농 과일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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