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첫 시행
만 19세 청년 대상 공연예술에
연 20만원 이용 가능한 바우처 지급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만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사회초년생의 문화생활을 도와 예술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서울시는 7일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서울문화재단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만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사회초년생의 문화생활을 도와 예술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7일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서울문화재단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사업이다. 그동안 예술분야 지원정책이 일부 예술인에게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사회초년생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해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두터워진 예술소비 계층으로 예술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적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23년 기준 2004년생) 청년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 올해는 28000명의 청년에게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신한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신한은행 지급계좌를 개설해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패스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서울시 내의 공연장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의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 대중음악 콘서트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형 청년문화패스 참여자는 4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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