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한국 개인전
‘한국의 별’ 시리즈 등 150여 점 선보여
4월27일까지 더현대서울 ALT.1

감각적이고 강렬한 색감, 역동적인 붓터치....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52)이 서울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막한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자기 성찰을 회화로 표현한 ‘내면자화상’ 20여 점, ‘댄디’ 20여 점과 모네, 반 고흐, 피카소, 로트렉 등의 미술사 거장들을 오마주한 작품 30여 점 등 오리지널 원화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한국 전시만을 위해 준비한 2022년 신작 100여 점이 포함됐다. 자맹이 가장 흠모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프로방스 시절의 그림 연작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전시만을 위해 제작한 ‘한국의 별’(The Stars) 시리즈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에 헌정한 최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비드 자맹은 프로방스 근처의 소도시 위제스(Uzès)에 터전을 잡고 인간의 움직임과 내면에 대한 탐구를 감각적인 색채와 형태로 표현한 유화, 아크릴 작업을 해왔다. 10대 때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1996년 아트월드 갤러리와 작업을 시작한 후 단숨에 촉망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과 미국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지론을 펴온 그는 2021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연 개인전 ‘데이비드 자민: 내면 세계로의 여행’으로 처음 국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비아캔버스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 더현대 서울과 협력해 여는 전시다.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유료 회원들에게 이번 전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4월 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