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랑 정의당 대변인 ⓒ여성신문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 ⓒ여성신문

정의당은 7일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재해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정부와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이 한시 빨리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외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교부와 정부 당국은 혹시라도 있을 우리 국민과 교민들의 피해에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튀르키예 지원을 추진토록 했다”며 “잘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튀르키예를 돕는 건 단지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이어서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권과 생명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주의적 지원은 대한민국의 마땅한 역할이기에 그러하다”며 “같은 기준에서 함께 고통 받는 시리아의 국민들 역시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 대상이다. 우리 정부 당국이 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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