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업체 홈페이지 등 신규 여행계약 자제”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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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인 투어2000(투어이천)의 일방적 계약해제 통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지난달 31일 오후 6시 40분쯤 투어이천은 여행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일방적인 계약해제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투어이천은 “사정으로 인해 모든 여행상품의 행사 진행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결제한 모든 금액은 빠른 시일 내에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후 여행사의 환급 절차 등에 대한 사업자의 명확한 추가 설명이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당 업체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해 총 104건이었는데, 계약해제를 통보한 시점인 지난 1월 31일 이후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총 6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담 내용은 계약해제에 따른 대금 환급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업체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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