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AP/뉴시스]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려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AP/뉴시스]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깔려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튀르기예 남동부 지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수배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잔해 더미에 갇혔다.

5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은 현지시각 04시17분 가지안테프시 인근 17.9km(11마일) 깊이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튀르기예에서는 당국이 지금까지 76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디야르바키르를 포함한 10개 도시가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다.

시리아에서는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시리아 현지 TV는 230명이 숨지고 60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몇 시간 안에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외신들은 예상했다.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고 구조팀은 거대한 잔해 더미 아래에서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술레몬 소일루 튀르기에  내무장관은 가지안테프, 카라만마라스, 하타이, 오스마니예, 아디야만, 말라티아, 산리우르파, 아다나, 디야르바키르, 킬리스 등 10개 도시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BBC는 디야르바키르 시내의 한 쇼핑몰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언론은 알레포, 하마, 라타키아 지역에서 많은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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