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22일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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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인 4일은 맑은 날씨로 인해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늘어나겠지만 소통은 원활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4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8~9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한남~서초 4㎞, 오산~남사부근 7㎞, 천안분기점부근 4㎞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제~반포 4㎞ 구간에서 막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서용인분기점~용인 2㎞, 용인~양지터널부근 6㎞, 원주~원주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주분기점 갓길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인해 여주JC 3㎞ 구간의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해대교부근~서해대교 2㎞ 구간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화도 7㎞, 서종부근 3㎞, 설악부근 3㎞ 구간에서 각각 소통이 원활치 못하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9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13분 ▲서울~울산 4시간13분 ▲서울~목포 3시간54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1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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